March 27, 2012

Daily Life with Family

가족이란 참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힘이있는 말이다.

얼마전, 이모와 사촌언니가 한국에서 이곳 뉴욕까지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다녀가셨다.
그 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언니가 오늘 이멜로 1G가 되는 파일을 보내왔다.

사진을 보니... 
오래 전 기억처럼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이 
참 묘한 기분이 들더라.

멀리 떨어져 살지만 늘 함께 하는 느낌.
짧은 시간이었지만 영원한 기억으로 새겨진 느낌.
늘 마음 속에 아련하게 서로를 그리워하면서 힘이 되는 든든한 느낌.

보고싶다. 
다시 또 만날 날이 오겠지...


정말 오랜만에 들러본 Blue Note.
아이들 집에 두고 몇 년 만의 외출이던가.
언니와 함께 이렇게 오붓한 시간을 다시 또 보낼 수 있을까..?

한가지 더.
세상에서 내가 아는 사람 중 가장 최고의 여성. 울 언니.
완전 최고다. 
대박 최고다.
인간성도 최곤데 따뜻한 감성까지.
감수성만 있는 줄 알았는데 지성 충만. 
완전 대화하면 모르는게 없다. 걸어다니는 백과사전.
게다가 유머빼면 시체. 완전 웃기지.
홍홍. 어디하나 흠 잡을 데 없고나.
글고 키까지 완전 크니. 뭐 정말 더 말할 나위 없고나.

암튼 내가 격렬하게 아끼는 이 사람. ^^



그리고..


울 엄마와 쌍둥이처럼 닮은 이모.
나이가 들면 들수록 얼굴은 닮아간다.
그러나.. 캐릭터 완전 다르다는 사실. 풉.




하물며 식당에서 웨이터가 "너희 쌍둥이니"하고 물었다는..
완전 닮았는데.. 울 엄마 눈 안습. 지못미..




예지는 이모를 너무너무 좋아라하고 잘 따르더라.
보는 그 순간부터.
요즘에도 가끔 키 큰 이모 언제 오냐고 묻는 예지. ^^




간만의 가족사진.
아! 스티브가 빠졌구나.
그럼 또.


이번엔 언니가 빠졌고나. 암튼.

생각해보니 예림이도 빠졌고나.
흠.


어찌되었든
가족은 참 좋다.


우리 시스터즈 사진.
완전 내가 무슨 왕언니 같고나.


비록 내가 살덩어리 같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함께한 가족사진이기에
너무나 너무나 소중하다는..

사랑합니다. 우리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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