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28, 2012

Daily life with _ Y sisters

예지는 그림그리는 것을 참으로 좋아한다.
한참 시끄럽다가도 어느새 조용해서 방에 들어가보면
책상앞에 앉아 그림을 그리고 있다.

예전에는 그저 사람을 주로 그렸었는데
이제는 디테일이 많이 생기고 동물도, 꽃도, 햇님과 구름도.. 등등
많은 것을 한 장에 담으려 한다.

어제는 예지 생일이라며 온통 컵케잌, 아이스크림, 진저브래드, 쿠키, 쥬스 거기다
잔뜩 쌓아놓은 구디백, 가득찬 풍선을 그렸더라.


예지의 그림은 나로하여금 항상 미소짓게 만드는 힘이 있다.

오늘은 특별히 내가 단연코 최근들어 가장 맘에 드는 작품.


예지와 엄마와 우리 집에 키울 강아지 함께.
하늘에 새와 나비가 막 날아다닌단다.



그림그리고 난 후, 급 피곤해진 예지.
다크서클이 입주변까지 내려왔다.



피곤하면서도 포즈 하나 잡아주시는 센스.



오늘 컨셉은 땡땡이 시스터즈.
예지는 땡땡이 티셔츠.
예림이는 땡땡이 바지.

엄마가 땡땡이를 많이 아낀다. 풉.


암튼 우리 예지와 예림이는 나의 활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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