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ch 30, 2012

Daily Life w/Y sisters

예지와 예림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뛰어노는 것을 정말 좋아라하는데
날이 춥다는 이유로 밖에 나가지 못하게 한 요즘.
이래저래 미안한 생각이 든다.

그런 미안한 마음이 있던 때에
집 뒤 풀밭에서 남자아이들이 맘껏 뛰놀고 있었다.
그랬더니 이 두 자매가 소파에 나란히 앉아 밖을 넋놓고 구경하고 있는거다.


내가 다가오는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보는 큰 딸 예지.
예지가 나가고 싶다고 또 얘기한다.



그러다 갑자기 일어난 예지.
무언가를 찾는 듯.
그러다 다시 커텐을 붙잡고.



갑자기 불쌍한 컨셉으로 전환.
그래도 미안. 




마냥 언니의 행동을 좋아라 쳐다보는 예림이.
언니가 그렇게 좋은게냐?



우리 고집불통 예림이에게있어서 언니는
완전 우상(?)같은 존재다.

언니가 일어났으니 나도 일어나야겠지?



어쨌든 두 딸들 덕분에 날씨가 좋아지기를 마냥 기다리게 된다는..
어제 못나갔으니 오늘 나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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